최근 열린 '크립토 파이낸스 포럼 뉴욕 2025'에서 앤드류 강 스트래티지 CFO는 비트코인을 기반으로 한 자본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금융이 전통 금융과의 충돌 속에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CFO는 기존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전환사채 모델의 한계를 드러냈음을 강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 담보 기반의 우선주 상품을 도입하였다고 설명했다.

강 CFO는 "작년까지 우리는 전 세계 최대의 전환사채 발행사였지만, 시장은 너무 좁았다"며 "2024년부터 개인 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는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 상품을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대표적인 사례인 ‘STRC(Stretch Treasury Credit)’는 연 10.2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앞으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신용 생태계가 대중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STRC가 2025년에 25억 달러 규모의 IPO를 기록했다고 덧붙이며, 개인 투자자로부터 6억5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대한 신념의 문제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기관은 이미 구조를 이해하고 있다"면서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비트코인에 대한 확신이다"라고 말했다. 강 CFO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경우 지난 5년 동안 구축된 자본 구조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트래티지가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와 SEC, IRS와 협력하여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가 인정받은 점도 주목할 만하다. 강 CFO는 "업계 전체가 함께 의견서를 제출하여 디지털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가 인정되었고, 그 결과 올해 2분기 순이익 100억 달러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최소세법안의 세제 문제 해결 사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비실현 이익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는 지침을 이끌어냈음을 밝혔다.

대담의 말미에서 강 CFO는 스트래티지의 핵심 원칙을 명확히 했다. "우리의 엔드게임은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결코 파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비트코인이 세계의 기축 디지털 자산이 될 때까지 이를 보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기반의 수익률 곡선 재창조와 함께, 새로운 신용 메커니즘을 제도권 금융으로 통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