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2025년 말 대규모 랠리를迎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월가 투자전략가인 톰 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과 같은 주요 디지털 자산들이 기술적 회복과 기관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JP모건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대출 담보로 수용하기 시작한 사실은 이러한 상승의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펀드스트랫의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는 CNBC 인터뷰를 통해 "시장 전반의 디레버리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강력한 상승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있는 포지션 청산이 시장 구조 개선에 기여했음을 강조하며,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해소되면서 촉발되었다고 덧붙였다.

톰 리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이러한 충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특히 두 자산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기술적 지표는 점차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JP모건이 암호화폐를 대출 담보로 인정하기로 한 최근 결정은 분명한 긍정 신호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트코인의 낙폭이 3~4%에 불과해 현 시점에서 하방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리는 "비트코인이 금과 유사하게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가격은 아직 반등하지 않았지만 레이어 1과 레이어 2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트랜잭션이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중장기적인 실사용 기반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JP모건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제도화 작업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출 담보로서 암호화폐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내부 평가 모델 및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제도권 금융 인프라로 본격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톰 리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 외에도 전통 금융 시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S&P 500 지수가 연말까지 4~10%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투자자 심리의 개선을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분석과 예측이 현실로 이어질 경우, 2025년 말은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디지털 자산의 실제 활용이 결합된 제도화된 불장의 기점으로 기억될 수 있다. JP모건의 결정은 새로운 시발점에 불과하며, 골드만삭스와 같은 다른 금융기관의 시장 진입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