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저명한 거시경제학자 헨릭 제버그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우려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그는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을 넘어서는 급등 세력을 보인 뒤, 이른바 '블로우오프 탑(blow-off top)'이라는 마지막 상승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상승세 이후엔 암호화폐 시장이 짙은 구름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제버그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경제가 투자의 거품 속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시장은 역사적으로 가장 큰 거품 구간에 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부각된 지금,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것만으로는 위기를 극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이더리움이 급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그와 함께 극단적인 투자 심리가 동시에 형성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향후 알트코인 강세장에 진입할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을 초과하는 상승 현상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제버그는 이러한 상승이 단기적인 현상일 뿐,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전조라고 경고했다. 그는 대규모의 경기침체가 오면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AI 기술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세기 산업 혁명과 2000년 닷컴버블을 예로 들며, "AI의 성공 또한 과거의 기술 혁신과 마찬가지로 낙관적 신념에 의해 키워진 미신으로, 이제는 그 끝자락에 다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이 본질가치의 2.5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2000년 IT버블 당시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제버그는 "현재의 시장 심리는 비이성적인 낙관으로 이어지고, 이는 PE 비율과 AI 관련 주식들의 실적 기대치를 비정상적으로 상승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왜곡된 관점이 지속될 경우, 투자자들은 심각한 위기를 경험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최근 암호화폐와 AI 분야가 활황을 이루고 있는 만큼, 제버그의 경고는 더욱 의미 있게 읽힌다. 그는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투자자들이 근본적인 리스크를 간과하지 말라는 경고를 던졌다.
제버그의 분석은 시장 과열 속에서 더욱 큰 울림을 준다. 심리적 투자 안전망이 흔들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더 깊은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며, 이를 대비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다고 강조한다. 이러한 상황은 곧 다가올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축소와 함께, 향후 경기침체에 대비한 전반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유럽 경제학자 헨릭 제버그, 이더리움 마지막 랠리 뒤 암호화폐 시장 붕괴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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