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저평가 자산의 비중이 급증하면서 시장 내 가치를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수집된 업비트 데이터랩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의 상장 자산 총 113개 중 저평가 자산은 68개에 달하며, 이는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중립 자산은 43개, 고평가 자산은 단 2개에 불과해 시장의 불균형이 더욱 도드라지고 있다.
저평가된 자산으로는 세이프, 일드길드게임즈, 루프링, 밸리 등이 있으며, 저평가된 종목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자산은 내재가치 대비 큰 할증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반면, 고평가 자산으로는 이더리움과 맨틀이 지목되며, 이는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산들임을 나타낸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온체인 프리미엄은 -0.05%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시장에서 약세 프리미엄이 존재하는 것을 보여준다. 전일 대비 1.23% 증가했지만, 여전히 약보합권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역프리미엄 상황은 ETHFI(-8.42%), RSR(-8.09%), OCEAN(-2.97%) 등의 자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반면 SKY(+1.68%), MAGIC(+2.26%)와 같은 자산들은 프리미엄 구간으로 전환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거래 활동 역시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송금 거래 활성도에서는 감소한 자산이 44개에 비해 증가한 자산이 75개로, 전반적으로 온체인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우 낮은 활성도를 가진 자산으로는 스토리지, 룸버드, 매직 등이 있으며, 낮은 활성도를 기록한 자산은 스파크, 플룸, 토카막네트워크 등이다. 반면, 무브먼트, 칼데라, 오션프로토콜 등은 높은 활성도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불어, 공개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입금된 자산은 USDT(8850억 원)와 USDC(1036억 원)로, 안정성을 요구하는 경향이 반영되고 있다. 이더리움 상위 지갑 역시 ETH가 1.13조 원으로 가장 많은 입금액을 기록하며, PEPE, WLD와 같은 자산도 다수 보유되고 있다. 이와 함께 활성 주소 수가 57만4162개로 증가하며, 신규 주소도 15만6719개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저평가 자산의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프리미엄 지표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시장 조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저평가 자산 증가, 프리미엄 지표 여전히 약세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레저 하드웨어 지갑 도난, 공식 리셀러의 주인이 이미 바뀌어 있었다
레저(Ledger)는 동남아 공식 리셀러 CryptoBilis에 판매·배송 중단을 지시하고 최근 90일 구매자에게 기기를 켜지 말라고 권고했다. 연구자들은 손실을 7,200만~8,600만 달러 이상으로 본다. 이 사건의 핵심은 해킹 기법이 아니라, 공식 인증 간판은 그대로인데 그 뒤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는 공급망의 빈틈이다.
코인셰어즈 부자 코인 설문, 조사를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다
코인셰어즈 설문에서 고액자산가 포트폴리오 내 암호화폐 비중은 평균 10%로 나왔다. 반면 자문가 단체 설립자 릭 에델먼은 실제로는 2~5%가 흔하다고 반박했다. 설문을 낸 곳이 암호화폐 운용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10%는 수요의 실측치라기보다 업계가 바라는 방향에 가깝고, 내 비중은 남의 평균이 아니라 내가 견딜 수 있는 손실 폭으로 정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판단이다.
민와일 비트코인 생명보험, 3,750만 달러 투자자 명단에 생명보험사가 있다
민와일(Meanwhile)은 보험료와 사망보험금을 모두 비트코인으로 정하는 버뮤다 생명보험사이고, 이번에 베인캐피털 크립토 주도로 3,750만 달러를 조달해 누적 1억8,000만 달러가 됐다. 투자자 명단에 Apollo와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벤처 자회사가 들어 있다는 점에서, 이 거래는 비트코인이 거래 자산에서 상속·보험 자산으로 옮겨 가는 실험에 전통 보험업 자본이 직접 걸었다는 신호다.
코인베이스 USDT 자동 전환, 10월 30일까지 안 빼면 USDC 등으로 바뀐다
ESMA가 MiCA 미준수 스테이블코인을 정리하라고 하면서 그동안 열려 있던 수탁·이체 통로까지 닫았다. 최종 시한은 2027년 1월 8일이지만 코인베이스는 USDT·PYUSD 잔액을 10월 30일까지 빼라고 했고, 남은 잔액은 USDC 등으로 자동 전환한다. 거래만 막히는 것이 아니라, 보유자가 스스로 옮기지 않으면 거래소가 대신 바꿔 버리는 구조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