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신설 대회인 DB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대회는 3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82야드)에서 개최되었으며, 유현조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하고 총합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하여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기록한 이다연, 김민솔, 고지원에 1타 차로 앞서 나갔다. 이번 우승으로 유현조는 2억1600만 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유현조는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19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6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올리며 통산 3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올해 초반에는 다소 부진했지만, 지난주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후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이끌어냈다.
대회 초반 고지원이 사흘 동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유현조는 2타 차 2위에서 시작하여 전반 홀에서 한 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11번 홀에서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앞서 나갔지만, 14번과 15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기록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이후 고지원과 이다연이 타수를 잃으면서 유현조는 결국 선두를 되찾아 막판 3개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유현조는 우승 직후 "초대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시즌 초반 다소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이번 우승이 그에 대한 보상처럼 느껴져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대회처럼 즐기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면 다승도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다짐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고지원은 이날 2타를 잃고 아쉬운 마무리를 하였으며, ‘엄마 골퍼’ 박주영은 데일리 베스트인 5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5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접전을 펼쳤으나 유현조의 우승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유현조,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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