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11일(현지시간) 상원 인준 첫 단계를 통과했다. 미국 상원은 이날 저녁 49대 44로 워시 전 이사에 대한 Fed 이사직 인준 절차 표결을 가결하였다.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는 다음 날인 12일에 진행되는 Fed 이사회 이사직 인준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최종적인 의장 확정 투표는 이번 주 후반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현 Fed 의장은 오는 15일 퇴임하며, 파월 의장은 지난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의장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을 계속 맡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워시 전 이사의 인준 절차가 긍정적인 분위기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발생했다. 특히, 그간 워시 전 이사의 인준을 보류하던 공화당 소속 톰 틸리스 상원의원이 입장을 철회했으며, 이는 미 법무부가 파월 의장에 대한 형사 조사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결정이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민주당 소속의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및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상원의원이 워시 전 이사에 대한 찬성표를 던진 점도 중요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워시 전 이사가 통화정책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시 전 이사에게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인해 더욱 두드러진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주)은 워시 전 이사를 트럼프 대통령의 '꼭두각시'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워시 전 이사는 인준될 경우 독립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다짐을 여러 번 강조하고 있다.
현재 금융 시장과 투자자들은 워시 전 이사의 인준이 확정될 경우 통화정책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워시 전 이사는 미국의 통화정책에 있어 중요한 결정권을 갖게 될 것이므로, 그의 통화정책 입장과 관련된 정보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케빈 워시의 상원 통과와 Fed 의장으로서의 기대감은 향후 미국 경제에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제 남은 이사회 인준과 최종 표결이 어떻게 흘러갈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케빈 워시, 상원 인준 절차 첫 단계 통과… 차기 Fed 의장 기대감 증가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