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갈등 속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가 암살 표적이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친이란 성향의 이라크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지휘관 모하마드 바케르 사드 다우드 알사디가 이방카를 대상으로 삼았다는 정황이 확인되었다.
알사디는 2020년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쿠드스군 사령관이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한 이후, 트럼프 가족에 대한 보복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건에서 알사디는 플로리다주 이방카 자택의 위치와 구조가 표시된 지도와 설계도를 확보하고 있어, 이방카에 대한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알사디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방카 자택 인근 지역을 촬영한 지도 이미지를 게재하며 "미국인들은 이 사진을 보라. 너희의 호화 저택도, 비밀경호국도 너희를 지켜주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현재 감시와 분석 단계에 있으며, 복수는 시간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는 이란 민병대가 트럼프 가족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을 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방카 트럼프는 유대인으로, 부동산 개발자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 후 2009년에 유대교로 개종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이란 민병대의 공격 표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과 유럽에서 발생한 유대인 표적 테러와 연결돼 있고, 알사디는 올해 3월 벨기에와 4월 런던에서 각각 발생한 테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되었다.
뉴욕 검찰은 알사디가 18건의 테러 사건 및 테러 시도를 계획하고 지휘했다고 보고 있으며, 그가 실제로 실행할 가능성이 있는 반미 감정의 불씨가 여전히 존재함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은 양국 간의 관계에 더욱 복잡한 양상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위협을 넘어, 미국 내 보안 문제와 외부 위험 요소에 대한 재조명을 필요로 한다. 특히, 트럼프 가족과 같은 주요 인물들이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은 현재 미국 정부와 관련 기관들이 긴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란 민병대 지휘관, 트럼프 장녀 이방카 암살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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