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이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에 대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4일 인도의 뉴델리에서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며, 최종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내세워 온 입장으로, 이란이 핵 무기 문제에 있어 더 강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예측을 심하게 부정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원칙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터무니없다"며 강한 태도를 보였다.
협상의 진전을 언급하면서 루비오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8시간 동안 협상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됐다"며, 협상이 타결될 경우 통행료 없는 개방된 해협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남아있으며, 최종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루비오 장관은 "조금 뒤에 '추가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며, 다음 발표는 대통령에게 맡기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루비오 장관은 과거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이 작전의 목표가 이란 해군의 파괴와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의 제거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목표는 이미 달성됐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루비오 장관이 인도 동부 서벵골주 콜카타를 방문 중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는 이번 방문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에너지 협력 문제를 논의했다. 다음 일정으로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포함된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국 국무부장관, 미-이란 협상에서 '추가 소식'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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