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개적 지지 발언 이후 미국 의류업체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트럼프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배우 시드니 스위니가 등장한 이번 광고는 현재 가장 '핫한' 광고"라고 언급하며, "청바지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며 스위니를 응원했다. 이 발언은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날 주가는 장중 한때 24%까지 급등하며 최근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약 36% 하락한 상태였으나, 트럼프의 지지 발언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위니가 등장하는 광고는 당시 '시드니 스위니는 훌륭한 진(Jeans)'이라는 문구 아래 청바지 홍보를 대부분의 주제로 삼았으며, 그 안에서 스위니는 자신의 유전자에 대한 담론을 통해 검은색과 파란색의 대비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그러나 이 광고는 일부 비평가들에 의해 인종주의와 우생학적 요소를 떠올리게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가 스위니를 '등록된 공화당원'으로 언급했지만, 실제로 스위니는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없다.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플로리다 유권자 등록 기록을 통해 확인된 동일 이름의 개인이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다. 이처럼 정치적 요소가 결합되면서 광고는 더욱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광고가 처음 공개된 7월 23일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판이 이어지며 상승폭은 일부 되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광고의 표현을 과도하게 해석한 것"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피하려 하는 논란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효과적인 홍보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아메리칸 이글은 광고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청바지를 주제로 한 캠페인이 계속될 것임을 강조했다.
트럼프의 공개 지지 발언과 청바지 광고에 대한 논란이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음은 분명하다. 이번 사례는 제품 홍보의 방향성과 정치적 이슈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로 남을 것이다.
트럼프, 시드니 스위니의 청바지 광고 공개 지지… 아메리칸 이글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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