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슈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기간 동안 불법 도박 활동에 대한 전면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샤오홍슈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건전한 시청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6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샤오홍슈는 이번 달 초 '월드컵 관련 도박 활동 규제에 관한 공지'를 발행한 이후 약 2주 동안 빈발하는 도박 관련 범죄에 신속히 대응해왔다. 이 기간 동안 샤오홍슈는 12건의 도박 범죄를 처리하고, 도박과 관련한 콘텐츠를 게재한 계정 4만 개를 적발하였다. 또한, 불법 게시물 6만 5000건과 45만 건 이상의 도박 댓글을 삭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월드컵 기간은 도박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시점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샤오홍슈는 해당 내용들을 지역 공안기관에 신속히 제보하고, 베이징과 저장성 등지의 관할 경찰과 협력하여 5개 도박 조직을 수사하고 단속하였다. 이는 SNS 플랫폼이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결정적인 노력을 나타낸다.
샤오홍슈 측은 "온라인 도박 및 불법 베팅, 해당 활동에 대한 홍보는 불법으로 간주되며, 플랫폼은 이와 관련된 콘텐츠와 계정을 적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법 콘텐츠가 적발될 경우 해당 게시물은 즉시 삭제되며, 관련 계정은 개인 메시지 및 그룹 채팅 기능에 제한을 받게 된다.
중국 공안 측은 월드컵 시즌에는 불법 베팅 웹사이트가 급증하며, 이와 관련된 사기 사건이 빈발한다고 경고했다. 그들은 "생중계 서비스와 댓글 기능을 통해 범죄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며, 사용자 데이터가 도둑맞는 사기 행위에 대한 주의도 신신당부했다. 또한, 월드컵 기념품에 대한 소비자 경각심을 이끌기 위해 "중국 기관이 발행한 월드컵 기념주화는 모두 위조품"이라고 경고하며, 정식 웹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장하였다.
이와 같은 조치는 샤오홍슈가 최근 홍콩에 비공식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해당 SNS 플랫폼은 자문의견을 바탕으로 기업공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홍콩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상장 시기, 규모, 및 가치 평가는 아직 논의 중에 있다.
결국, 샤오홍슈가 월드컵 기간 중 불법 도박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은 단순히 사회적 책임 이행을 넘어서, 앞으로의 기업 공공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전략적 대응은 결국 사용자들의 신뢰도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중국 샤오홍슈, 월드컵 기간 도박 단속에 전력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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