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비영리단체 공익저널리즘연구소(PIJL)는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 내 드론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설립하려는 구상을 논의 중이라는 주장을 발표했다. 나탈리야 구메뉴크 대표는 최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인협) 및 시민자유센터(CCL)가 공동 주최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러한 정보를 공유하며, 북한이 세계적인 드론 생산국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주장은 북한의 대규모 노동력과 해외 부품에 대한 접근성이 충족되면, 북한이 대규모 드론 생산基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메뉴크 대표는 드론 제작에 따른 전문 인력이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북한군이 지난해 러시아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군사훈련 및 전투 경험을 학습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드론 운영 및 방어체계, 전자 정보 전쟁 등의 다양한 전술을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규모가 늘어나면 우크라이나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에 간접적으로 연루될 가능성도 경고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소셜미디어에서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3만 명을 추가 파병할 것을 요청하고, 이를 위해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군인들을 수용하기 위한 조처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북인협과 CCL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러시아연방의 전쟁 범죄 조사를 위한 특별 조사단'을 설립해, 러시아의 전쟁 범죄와 북한의 군사적 지원 행위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기로 합의했다. 이 조사단은 북한이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병력 파병, 군수물자 지원 등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법적 검토가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내 아동 및 민간인에 대한 전쟁 범죄의 증거도 수집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변동성 있는 국제 정세 속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군사적 역량 및 드론 기술 발전에 따라 국제 사회에서의 새로운 도전과 위협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미리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크라 단체 "북·러, 북한에 드론 생산공장 설립 가능성 탐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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