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완화적 통화정책을 집행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추가적인 부양책을 적시에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민은행은 위안화 국제화 방안의 일환으로 해외 기관의 위안화 표시 채권인 '판다본드' 발행을 제도적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판다본드의 발행 규모는 1600억 위안을 초과했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정책 개선과 낮은 금리 덕분에 해외 금융기관의 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의 하반기 업무 회의에서는 "용이하게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추가적인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경기의 역주기 조정을 강화하고 내수를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설명되었다. 인민은행은 시장 유동성을 충분히 유지하며, 신용 공급이 경제 성장 속도에 적합하도록 조정할 것이다. 또한, 경제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 수단을 적시에 조정하고 금융 중개 비용을 낮춰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할 것을 다짐했다.
위안화 환율과 관련하여 인민은행은 환율 형성 과정에 시장의 역할을 강조하되,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또한, 홍콩의 역외 위안화 허브 역할과 상하이의 국경 간 금융 기능을 강화하면서 지방정부의 융자 플랫폼(LGFV)의 부채 리스크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통화정책의 성과로, 6월 말 기준 총사회융자(TSF)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의통화(M2)는 8.0% 증가했다. 이는 실물 경제로 흘러간 자금 규모를 반영하는 거시경제 지표 중 하나로, 인민은행은 과학기술 혁신, 농업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재대출 한도를 확대한 바 있다. 특히 '5대 금융 분야' 대출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전체 대출 증가율을 웃돌았다.
중국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판다본드 발행을 더욱 촉진하며, 위안화의 국제화와 채권시장 개방을 동시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는 전했다. 이러한 조치는 경제 성장 둔화세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기도 하며, 최근 정치국 회의에서 "경제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인식이 확산된 점과 관련이 있다.
이와 같은 통화정책과 경제 지원 방안은 중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위안화의 입지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금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노력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 하반기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판다본드 발행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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