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미국이 전략적으로 패배할 위험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이란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미국의 요격미사일 재고가 위험할 정도로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의 군사력에 심각한 제약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군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우크라이나군의 무인기 부대와의 모의훈련에서 참패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대전술에 대한 적응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헤리티지재단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군의 패트리엇,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SM-3 등 요격미사일 재고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미군은 중국과의 장기적이고 강도 높은 분쟁에서 필요한 요격미사일의 10% 미만밖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심각성을 경고했다. 만약 현재의 재고 수준이 유지된다면 전략적 실패가 초래될 가능성이 높아, 미군 기지들이 중국에 의해 무력화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국방부는 이 같은 미사일 재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고 확충에 나서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육군은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패트리엇 미사일 2798기와 사드 857기의 조달을 위한 예산을 포함시켰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에 비해 대폭 확대된 규모로, 요격미사일 생산능력을 즉각적으로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미군이 중국과의 충돌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미사일 수치는 패트리엇은 1만9370기, 사드는 5525기인데, 현재 보유량은 각각 1500기와 200기뿐이다. 이로 인해 추가 생산에는 최소 29년에서 최대 8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뿐만 아니라 미군은 드론 전술에 대한 미숙함 역시 드러났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군 기갑부대와 우크라이나 드론부대 간의 합동 모의훈련에서 미군이 참패함으로써 드론이 현대전에서 얼마나 중요한 무기인지 확인하게 되었다. 미군 제1기병사단 제3기갑여단은 약 3500명이 투입되었지만, 우크라이나 드론부대에게 순식간에 전멸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훈련에 참여한 중장갑 전차들이 자폭드론에 의해 신속하게 파괴된 사실은 미국 군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이 취약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군은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란 전쟁에서 드론의 위력을 경험하며 대드론 기술 확보와 특수부대 창설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실전 대비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로 나타났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엘리엇 코언 교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드론이 현대전에서 필수적인 무기로 자리잡고 있지만, 미군이 여전히 이에 숙련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또한 국가 방어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결론적으로, 미국은 향후 군사적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미사일 재고와 드론 전술의 개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중국과의 군사적 대치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