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외국계 기업들이 60여 년 전 폐쇄된 금광에서 고함량의 금광석을 발견하며 상업용 금광 개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일본이 1981년 가고시마현 히시카리 광산 이래 새로운 금광을 찾지 못한 지 45년 만에 이뤄지는 주요 성과로, 일본 금 채굴 산업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 마이니치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가고시마현과 홋카이도 지역에서 금 함량이 높은 광석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캐나다의 탐사업체 어빙 리소스는 올해 3월 가고시마 북부의 야마가노 옛 금광에서 1톤당 10.30g에서 46.10g까지의 금이 함유된 고품질 광석을 여러 위치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해외 금광에서는 1톤당 약 3g 이상의 금을 채굴할 경우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어, 이번 발견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야마가노 금광은 1640년에 발견된 후 에도시대 동안 일본 최대 금 생산국 중 하나로 꼽혔으나, 1965년에 폐광됐다. 어빙 리소스는 과거에 개발된 광맥이 제한적이었다고 보고, 추가 탐사를 통해 더욱 광범위한 매장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홋카이도 북부 오무정에서도 금 함량이 높은 광석이 발견됐다. 첫 시추에서 1톤당 118.5g의 금이 포함된 매우 높은 함량의 광석이 확인되었으며, 지난해 10월 조사에서도 최대 1톤당 24.22g의 금이 확인되면서 추가 탐사가 진행 중이다. 다른 캐나다 탐사업체 재팬 골드 또한 홋카이도 몬베쓰시의 옛 고노마이 광산 주변에서 1톤당 24.1g의 금이 함유된 광석을 발견했다고 주소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회수 가능한지 여부는 추가적인 시추와 조사가 필요하다. 각 기업들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매장량이 존재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금은 전 세계적으로 한정된 자원이며, 현재까지 약 4분의 3인 22만 톤이 이미 채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은 매장량은 약 6만6000톤으로 추정되며, 안정자산으로서의 수요와 전자기기 및 의료기기에서의 광범위한 활용으로 인해 금은 여전히 중요한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본에서의 새로운 금광 발견은 이러한 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