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4일 장중 7만9106달러까지 오르며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더리움도 2500달러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7.9만달러 회복, 잭슨홀 앞두고 8만 시험

비트코인이 8월24일(현지시간) 개장가 대비 0.8% 오른 7만9106.77달러까지 상승하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도 2507.22달러로 올라 지난 1월 말~2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이번 상승을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이끄는 "매크로 스토리"로 진단했고, 시장은 이번 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의 8만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뉴스 핵심
- 비트코인은 24일 오전 7만9106.77달러까지 올라 개장가 대비 0.8% 상승했고,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 이더리움은 2507.22달러로 올라 1.6% 상승했으며 1월 말~2월 초 이후 최고치다.
- 코인셰어스 제임스 버터필은 이번 랠리를 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매크로 요인으로 설명하며 8만달러를 중요한 상단으로 제시했다.
- 고래 투자자의 매집은 재개됐지만 즉각적인 돌파를 뒷받침할 규모는 아니라는 평가다.
3줄 요약
핵심 수치와 리스크를 먼저 정리한다.
- 비트코인은 24일 개장가 7만7727.62달러에서 오전 8시50분(미 동부시간) 기준 7만9106.77달러까지 올라 전일 개장가 대비 0.8% 상승했다.
- 이더리움은 개장가 2463.09달러에서 오전 8시53분 기준 2507.22달러로 올라 전일 대비 1.6% 상승했다.
-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 제임스 버터필은 이번 상승 배경을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매크로 요인으로 짚었지만, 대량 보유자(고래)의 매집 강도는 아직 급등을 뒷받침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비트코인은 왜 다시 8만달러를 노리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이번 주말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왔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8만달러 돌파 여부를 다음 관문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지난 1주일 상승률은 23.7%, 1개월 상승률은 19.5%였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32.6%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2025년 10월6일 기록한 12만6198.07달러이며, 역대 최저가는 2010년 7월14일 0.04865달러였다.
이더리움 2500달러 회복, 어디까지 오를까
이더리움은 지난 1월 말에서 2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1주일 상승률은 31.4%, 1개월 상승률은 31.2%로 비트코인보다 가파른 반등세를 보였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48.4% 낮은 가격이다. 역대 최고가는 공교롭게도 정확히 1년 전인 2025년 8월24일 기록한 4953.73달러였고, 역대 최저가는 2015년 10월21일 0.4209달러였다.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밀어올린 상승
버터필은 이번 상승을 "매크로 스토리이지 크립토 고유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표현하며, 물가 상승률 둔화와 고용지표 부진이 연준의 추가 긴축 명분을 약화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은 채권 투자자들이 더 이상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신호"라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와 국가부채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겹치는 조합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당분간 박스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8만달러를 "중요한 상단"으로 제시했다. 고래 투자자들의 매도세는 멈추고 다시 매집이 시작됐지만, 이는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돌파"를 의미할 정도의 규모는 아니며 향후 12개월 내 그런 돌파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 투자자의 원화 수익률과 김치프리미엄
이번 상승의 핵심 변수는 코인 자체 이슈가 아니라 이번 주 잭슨홀 회의에서 나올 연준 메시지다. 국내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뿐 아니라 회의 발언이 달러 강약과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살펴야 원화 환산 수익률을 가늠할 수 있다.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이른바 김치프리미엄)는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국면에서 더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 원화 환전 시점과 거래소 선택에 따라 체감 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잭슨홀 회의와 비트코인 8만달러 돌파 시도
이번 주 열리는 연준의 잭슨홀 회의가 가장 가까운 확인 지점이다. 회의에서 나오는 메시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8만달러 돌파 시도 성패가 갈릴 수 있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암호화폐는 가격 변동성이 매우 크고 원금 손실 위험이 있으므로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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