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최초의 흑인 여성 시장인 라토야 캔트렐이 경호원과의 밀월 여행에 뉴올리언스 세비를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녀는 경호원 제프리 바피와 함께 해외 여행을 다니며 세비 급여로 약 7만 달러(9700만원)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행동은 뉴올리언스 300년 역사상 현직 시장이 연방 법원에 기소된 첫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캔트렐은 보안상의 이유로 제프리 바피를 자신과 함께 다니도록 하였고, 여행 중 독일, 스코틀랜드, 캘리포니아의 와이너리 및 매사추세츠의 고급 휴양지인 마사스 빈야드를 포함하여 총 14차례 여행을 함께했다. 검찰은 그녀가 바피를 위해 주선한 여행들이 뉴올리언스 세비 납부자들이 부담하게 된 경비라고 설명했다.
특히 캔트렐과 바피는 왓츠앱 메신저를 통해 1만5000건 이상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대화 중 일부가 증거 인멸 시도와 FBI 요원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캔트렐은 이 관계를 '직업적'이라고 주장했으나 기소장에서는 이를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로 언급했다.
현재 캔트렐은 2021년 선거에서 64.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2026년 1월까지 임기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검찰의 기소 이후 지난달 15일 이후 공개적인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그녀의 경호원인 바피와 캔트렐은 이 사건이 일어난 이후 대중의 관심과 비난을 받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소문이 무성한 상황이다.
캔트렐은 2018년 5월 뉴올리언스의 첫 흑인 여성 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사회복지 및 커뮤니티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녀의 정치 경력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시민들과 정치인은 물론, 뉴올리언스 주민들도 이번 사건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올리언스 첫 흑인 여성 시장, 경호원과의 여행으로 기소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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