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시카고에 수천 명의 주 방위군을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과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으로 최근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LA)에 이어 시카고를 다음 타깃으로 지목하였다. 그는 "시카고는 엉망이고 시장도 무능하다. 다음에는 그곳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주 방위군 투입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방위군 배치에는 주지사의 동의가 일반적으로 필요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절차를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시카고와 뉴욕, 볼티모어, 오클랜드 등은 모두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시민 안전과 법 질서를 위한 조치라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의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연방 정부로부터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법이 불필요하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일리노이주 JB 프리츠커 주지사도 "트럼프가 LA와 워싱턴DC를 독재 실험의 장으로 삼은 후, 이제는 다른 주와 도시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결정이 지역 사회에 공포를 조장하고 공공 안전을 불안정하게 만들며 권력 남용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방침에 대해 주민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정치권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법과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명분으로 군을 투입함으로써 다른 대도시에도 유사한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주 방위군의 투입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 간의 협의가 필수적이며, 이 과정에서 지자체 및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 시카고 시와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상반된 정치적 입장에서의 갈등이 지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
미국 국방부, 시카고에 주 방위군 투입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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