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마약 밀매 단속을 이유로 수천 명의 해군과 함선, 잠수함을 베네수엘라 해역에 급파했다. 이 군사적 전력은 해안 포대 공격과 지상 상륙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군사작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현재 사실상 전쟁 능력을 상실한 상태인 만큼, 마두로 정권이 미국과의 전면전에서 무너질 위험성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이 전면전에 나서기보다 무력 과시를 통한 협상으로 나설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현재 베네수엘라 해역에는 군함 7척과 잠수함 1척이 배치된 상황이다. 미 해군은 이미 미사일 구축함 3척을 베네수엘라 해안으로 보내며 작전에 들어갔고, 추가 함정들 또한 곧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미 해군 이오지마 상륙준비단은 4500명, 제22해병원정부대 2200명과 함께 베네수엘라 해역에 집결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군사 배치는 마약 밀매 소탕을 위한 작전이라는 미국 정부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마약 밀매와의 전투를 위해 이러한 규모의 군사를 배치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민병대를 조직하여 미군의 공세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상 경제난으로 인해 무기와 식량이 부족하여 실질적인 방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석유와 식량 부족 문제로 심각한 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상당수의 국민이 심각한 식품 불안정 상태에 놓여있다. 미국의 제재와 유가 하락은 경제적 타격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베네수엘라 국민의 평균 1인당 GDP는 한때 1만 2000달러였으나, 현재는 4500달러로 감소한 상태다.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외교 관계는 2019년 후안 과이도 전 의자가 임시 대통령으로 승인되면서 공식적으로 단절되었고, 이후 미국은 군사원조를 계획했으나 과이도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자제를 택해왔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공격 대신 무력 과시를 통한 협상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미국은 베네수엘라 내의 석유 에너지 이해관계는 물론 이민정책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군사적 공격을 자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중국의 개입 가능성은 낮습니다. 중국은 베네수엘라와의 경제 협력을 이어오고 있지만, 미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감수할 만큼의 위험 부담을 지는 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군사적 개입을 비난하면서도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으며, 향후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해군, 베네수엘라 해역으로 파견…마두로 정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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