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업무 정지가 시작된 첫날, 공화당 내부에서는 연방 공무원 감축을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격렬한 논의가 이어졌다. 강경파 의원들은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온건파 의원들은 여론의 역풍을 우려하며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셧다운은 공화당이 평소에는 민주당의 협조 없이 추진하기 어려운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정부가 어떤 서비스와 프로그램이 필수인지 재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고와 맞물려 있다. 그는 셧다운을 통해 많은 연방 공무원들이 해고될 것이라는 점을 민주당에 경고한 바 있다.
반면, J.D. 밴스 부통령은 대규모 해고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셧다운으로 초래될 부정적 결과의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2025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날까지 새로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연방정부는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업무를 중단하게 되었다.
이번 셧다운 사태의 주요 원인은 민주당이 임시 예산안에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을 포함하길 원하지만, 공화당은 이를 불법 이민자에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간주하고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당 간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으며, 많은 공무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가고 각종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양당의 온건파 의원들은 연방정부의 정상화를 위해 서로의 입장을 반영할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원에서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이 모두 부결되었으며, 다음 재표결은 오는 3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60표가 필요하지만, 최근 공화당 안에 세 명의 민주당원과 무소속 의원이 찬성으로 돌아선 것이 향후 민주당의 협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연방 정부 기능 정상화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양당이 협상에서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이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미국 정치의 현실은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또 다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셧다운 첫날, 공화당 공무원 대규모 감축 논의 시작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