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국내 골프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월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첫날 경기는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김시우는 첫날 경기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기록한 반면, 보기 2개를 범하면서 최종 스코어 2언더파인 69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지난 2016년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8년 만에 KPGA 투어에 출전하는 것으로, 오랜만의 한국 대회에서의 성과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그는 티샷 후 "아침 일찍 시작하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드라이버 샷은 괜찮았고, 아이언이 예상보다 잘 맞지 않아 힘들었다"면서도 "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어 각별히 노력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김시우는 개인적으로나 프로 선수로서의 목표 중 하나가 아들 '태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들이 이제 제가 TV에 나오면 알아본다. 그래서 꼭 우승해 마지막 홀에서는 함께 트로피를 들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현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부인인 오지현과 결혼한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3년 1월,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PGA 투어 소니 오픈에서 우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아버지가 된 후 다시 찾은 한국 대회에서 그의 다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총상금 4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대회로, 김시우는 이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성취하고 싶어 한다. 남은 라운드에서의 활약 또한 골프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날 2언더파 기록하며 우승 목표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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