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가 2025 재팬모빌리티쇼에서 코롤라의 새로운 맞춤형 콘셉트를 공개했다. 코롤라는 1966년 출시 이후 5000만 대 이상 판매된 소형차로, 전 세계적으로 모든 차종 가운데 역대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콘셉트는 도요타가 '당신을 향해(TO YOU)'라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제시하는 가운데 기획되었으며, 다양한 사용자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

도요타의 CEO 사토 코지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모두를 위한'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으나, 동일하게 모든 사람에게 완벽하게 맞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코롤라가 '모두를 위한 차'의 정신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개발될 차량이 사용자에게 '모두가 타고 싶어하는 멋진 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쇼에서 도요타는 IMV 오리진과 하이에이스 콘셉트도 선보였다. IMV 오리진은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차량으로, 실제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차량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다. 사토 CEO는 이 모델이 아프리카와 같은 지역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에이스 콘셉트는 로보택시와 화물차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 이 차량은 화물 운송에 최적화된 XL 모델과 교통수단으로 적합한 L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개인형 이동수단인 '도요타 키즈모비'와 장애인을 위한 'Me 시리즈'도 전시하였다.

렉서스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LS 콘셉트, 쿠페 콘셉트, 마이크로 콘셉트와 카타마란 등 다양한 신모델을 공개했다. LS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모델로, 이번에는 '럭셔리 스페이스'라는 새로운 브랜드 콘셉트를 도입했다. LS 콘셉트는 6륜 구동 차량으로 설계되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다목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렉서스는 새로운 브랜드 충격 속에 경차 및 SUV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고 브랜드 책임자 사이먼 험프리스는 "과거의 대형 세단 시장이 SUV에 밀리고 있는 현상이 빈번하다"면서 고객들이 요구하는 효율성과 여유로운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쿄에서 열린 이번 재팬모빌리티쇼는 도요타와 렉서스의 새로운 비전과 자동차 산업의 변화를 주목할 기회가 되었다. 향후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들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