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공항, 공장, 목욕탕 등 출입금지 구역을 탐방할 수 있는 체험형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비행기 이륙과 착륙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하네다공항의 투어 상품은 항공기 애호가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하토버스에 의해 운영되며,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하네다공항의 제한구역에 들어가 비행기의 이착륙 장면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토버스는 2022년부터 '하네다공항 베스트 뷰 드라이브'라는 특별 투어를 제공해 많은 참여자를 모았으며, 올해 12월에는 하코네 로프웨이의 운전 지휘소와 기술 구역을 방문하는 프로그램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생소한 교통수단의 운영 비밀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토버스 관계자는 이러한 체험형 관광이 교통 마니아층으로 고객의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특별한 관광 경험은 민간 기업의 다양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마니아 투어라는 이벤트 회사는 목욕탕의 문 여는 준비를 함께하고 첫 손님으로 입욕하는 독특한 투어 상품을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 투어의 참가비는 입욕료와 부가세를 포함해 약 4520엔(4만3000원)이다. 이 회사의 대표는 '희귀 장소 마니아'로 자칭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특별한 장소를 탐방하는 기획을 실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로 30~40대의 인터넷 사용자가 많으며, 참가자의 50~60%가 여성으로 조사되었다.

이 외에도, 공항 및 기타 제한구역 투어는 일본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장소를 탐방"하는 데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쿄도 오타구의 소각장에서는 크레인 조작실을 공개해 일반 시민이 접근할 수 없는 구역을 체험해보는 관광 상품이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투어에서는 거대한 크레인이 대량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장면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특별한 경험이 제공되었고, 전국적으로 총 230명이 신청해 추첨을 통해 25명이 선발되었다.

이러한 체험형 투어는 일본에서 관광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후 이러한 접근 방식이 일반 관광 상품과 결합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공항과 같은 특별한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투어는 앞으로도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