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 위치한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올해 네 번째 톱 10 진입을 기록했다. 16일(현지시간) 펼쳐진 4라운드에서 유해란은 5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최종 스코어 13언더파 267타로 마쳤다. 특별히, 그녀는 3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4타 차 공동 5위에서 시작하였고, 초반에는 11개 홀 동안 2개의 버디와 2개의 보기를 주고받으며 총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 들어서 12번과 13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잠시 상승세를 탔지만, 15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경쟁에 돌입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번 라운드에서 평균 292야드의 장타와 높은 샷 정확도를 보였지만, 31회의 퍼팅 수가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대회 우승은 린 그랜트(스웨덴)가 차지했다. 그녀는 6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를 쳐 19언더파 261타로 최종 우승을 달성하였다. 이는 2023년 7월 다나 오픈 이후 2년 4개월 만에 그녀의 두 번째 우승이다. 그랜트는 상금으로 48만7500달러(약 7억원)를 획득했다.
제니퍼 컵초(미국)가 16언더파 264타로 2위를 차지했고,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15언더파 265타로 3위에 오르며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또한,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르다(미국)는 최종적으로 1타를 줄여 공동 15위(9언더파 271타)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윤이나가 공동 21위(8언더파 272타), 전인지가 공동 26위(7언더파 273타)에 자리하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제 LPGA 투어는 남은 한 대회에 집중해야 한다.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골프리조트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펼쳐지며,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100만 달러로, 우승 상금만 해도 무려 4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 LPGA 투어 상금랭킹 1위는 이민지(호주)로, 총 382만2388달러(약 55억6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는 즉시 상금 퀸에 등극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해란, 공동 7위…올해 네 번째 톱 1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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