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된 유명 중국 인플루언서가 남자친구를 만나러 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루언서 '오렌지 언니'(본명 청쯔제제)는 팔로워 수 11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초 캄보디아의 시아누크빌로 여행을 떠났다. 그녀는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oyfriend '브라더 롱'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
청쯔제제는 5일부터 11일까지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캄보디아에 있으며, 13일 귀국 항공권을 예매했다"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게시했다. 그러나 12일 이후 모든 연락이 끊겼고, 그녀의 휴대전화도 꺼져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그녀는 중국으로 돌아온 기록이 없고, 마지막 접속 IP 주소 또한 캄보디아에서 확인됐다. 이같은 상황은 그녀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큰 불안감을 안기고 있다.
추가적으로, 그녀의 남자친구 또한 같은 시기에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 직업은 식당 운영이지만, 현지 누리꾼들은 시아누크빌이 납치 및 사기 사건의 온상으로 알려져 있다는 점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올해 8월 한국 대학생이 이 지역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에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청쯔제제의 가족은 수사당국에 신고하며, 중국 외교부와 주 캄보디아 대사관에 긴급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가족은 청쯔제제가 최근까지 감정적으로 매우 안정적이었다고 전하며, 자발적인 잠적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법무부는 캄보디아에서 발생하는 취업 사기 및 불법 감금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인천공항에서 캄보디아로 출국하는 여행객들에게 위험성을 알리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치는 자동 출국심사대 화면 상에 출국 경고 문구 및 영상을 표시하고, 유인 심사대에서는 분배되는 안내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의 보코산, 바벳시, 포이펫시는 '여행 금지'가 발효되었으며, 시아누크빌주는 '출국 권고'가 소식지에 게재되고 있다. 여행 예정인 국민들은 이러한 경고를 충분히 숙지하고 안전한 판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캄보디아 간 중국 인플루언서, 남자친구와 함께 연락 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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