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 피트니스 트레이너가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25㎏을 찌운 뒤 이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하다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30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그는 하루에 1만 칼로리를 섭취하며 극단적인 방법으로 체중을 증가시키려 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는 오렌부르크 출신의 유명 피트니스 코치인 누얀진으로, 극단적인 식단을 통해 빠른 체중 증가를 실험하고 있었다.
누얀진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팔로워들에게 다이어트 과정과 체중 증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이를 다이어트 프로그램 홍보의 일환으로 삼았다. 그는 "현재 다이어트 코스를 위해 체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제 1만 칼로리 식단입니다"라며 정크 푸드를 섭취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그의 일일 식단은 아침에 페이스트리와 케이크 반 조각, 점심으로 마요네즈를 듬뿍 얹은 만두 800g, 저녁으로는 햄버거와 작은 피자 2개 포함되었으며, 간식으로는 감자 칩을 주로 먹었다고 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식단 덕분에 그는 한 달 만에 13㎏을 증가시켜 체중이 105㎏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과정을 '마라톤 챌린지'라고 명명하고 최소 25㎏을 찌운 후 얼마나 빨리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지를 고객들에게 보여줄 계획이었으나, 마지막 날 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 수업을 취소하고 곧바로 수면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그의 사망은 최근 발생한 또 다른 보디빌더 일리야 골렘 예핌치크의 심장마비 사망 사건과 연관되어 있어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예핌치크는 36세의 나이에 사망했으며, 그의 몸무게는 158㎏에 달했으며 매일 1만 6500kcal를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반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적정 칼로리는 남성 약 2000~2600kcal, 여성 약 1600~2100kcal이다. 이러한 값은 각각 개인의 나이, 성별, 신체 조건 및 활력 수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시도하고자 하는 이들은 무작정 칼로리를 줄이기보다, 건강한 식단을 구성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러시아 피트니스 트레이너, 1만 칼로리 폭식 후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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