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소재 공무원들이 올해 23년 만에 겨울 보너스가 100만엔을 초과하며 큰 기쁨을 느끼고 있다. 2023년 겨울 보너스가 지급된 결과, 도쿄도의 평균 지급액은 104만8000엔에 달하며, 이는 약 989만 원에 해당한다. 이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엔을 넘긴 수치로, 당국은 민간 부문 임금 상승이 반영되었음을 밝혔다.

일본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들은 지난 10일 겨울 보너스를 받았다. 국가공무원 중 행정직 평균 지급액은 70만2000엔으로, 이는 약 663만원에 해당하며, 지난해 겨울 보너스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다. 이번 보너스 지급은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한 보너스를 인상하는 내용의 급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통과될 경우 지급액은 74만6000엔, 즉 704만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397만엔을 수령했는데, 이는 그녀의 짧은 재임 기간을 감안한 결과이다. 일부 보너스를 자진 반납한 다카이치 총리가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341만엔으로 줄어든다. 정치인들 중 최고 수령액은 대법원장에게 지급되는 594만엔이며, 중의원 및 참의원 의장에게는 535만엔이 지급된다. 지방 공무원들은 경찰, 소방, 교원 등을 포함해 총 16만8000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도쿄도의 총 지급액은 1조6677억엔에 이른다.

반면, 시즈오카현의 일반직 평균 보너스는 지난해 대비 3% 감소한 89만9000엔으로, 이는 여름 및 겨울 보너스 지급 월수를 조정한 결과로 분석된다. 동시에, 시즈오카현 경찰과 교직원의 평균 보너스는 각각 91만8000엔 및 93만7000엔으로 집계되었다. 그 외의 지역인 오카야마현도 평균 지급액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별직 보너스는 재정 악화로 인해 동결되었다.

일본 공무원의 보너스 지급 시기는 법령과 조례에 따라 규정되어 있으며, 국가공무원은 여름 보너스는 6월 30일, 겨울 보너스는 12월 10일에 지급된다. 지방공무원은 각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대체로 국가 공무원의 기준에 맞춰 지급된다. 앞으로 진행될 법안 통과 여부가 보너스 지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