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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환율 변동성 지속… 달러는 하락하는데 원화 약세 이유 분석해야

서학개미 투자포럼


최근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470원을 넘어서며 환율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내년에도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건영 신한 프리미엄 패스파인더 단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올해 환율이 'V자' 형태로 양극단을 오르내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환율이 1,480원에 달했던 시점에서 6~7월에는 1,347원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높은 환율이 '뉴노멀'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상황을 분석하면서, 사실상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트럼프 당선 당시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이었다면, 현재 환율은 약 1,460~1,470원으로 약 80원 상승한 것이다. 그는 이어서 유로화의 경우에도 같은 시점에 비해 15%가량 상승한 것을 지적하며, 유로가 달러에 비해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환율이 상대적인 가치로 형성되기 때문에 미국 경제가 강하지 않더라도 한국 경제에 리스크가 생길 경우 환율은 상승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환율을 '달러가 왜 강한가'라는 관점에서 보아서는 문제의 핵심을 놓치게 된다"며, "원화가 왜 약세인지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외환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서울의 한 환전소에서 환율이 1,476원에 개장하였다. 오 단장은 원화를 괄시하는 요인으로 엔화와의 동조화 현상을 언급했다.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 때문에 엔화가 약세를 보인다며, 이 상황에서 원화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 투자의 확대가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씀했다. 그는 "서학개미들, 즉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투자자들이 달러 수요를 촉발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해외에 직접 투자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오 단장은 고환율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하며, 환율의 급등이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환율 상승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환율의 안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내년 환율 전망에 대해 여러 가지 변수들이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알렸다. 그는 법원의 관세 판결, 연준 의장 교체, 중간선거 등 미국 경제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따라서 내년에도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와 같은 분석은 국민들로 하여금 원화 약세의 원인을 이해하고, 불안한 경제 상황 속에서 보다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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