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태국 방콕의 유명 카레 전문점 '골드 커리 방콕'에서 열린 8㎏ 카레 먹기 챌린지에서 외국인 남성이 성공적으로 도전 완료를 알렸으나, 그 뒤에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식당 측이 발표했다. 이번 챌린지에서는 45분 안에 8㎏의 카레라이스를 소비하면 상금으로 최대 3만 바트(한화 약 143만원)가 지급되는 형식이었다. 남성은 6㎏ 분량의 도전에서도 성공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총 3만 바트를 챙기고 떠났던 것이다.
식당 측은 초기에는 남성의 도전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SNS에 게시했다. 그러나 18일, CCTV 영상을 통해 도전 과정을 상세히 검토한 결과, 남성이 카레 팬에 담긴 밥을 자신의 옷 주머니에 숨기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챌린지를 완료한 것으로, 식당은 남성이 몰래 밥을 감추는 모습을 통해 챌린지를 이용해 상금을 부정하게 받은 것이라고 판단하였다.
골드 커리 방콕은 이 사건을 통해 다른 식당들도 이런 부정행위를 주의하라는 경고를 했다. 식당 관계자는 "보통 직원들이 도전 과정을 감시하지만, 두 번의 도전에서 이를 놓쳤다"고 전했다.
식당의 공지에 따르면, 남성은 8㎏ 도전에서 45분 중 5분을 남기고 카레를 클리어했다고 선언했으나, 이런 방식으로 상금을 탈취한 근본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결국, 남성은 챌린지 이후 식당으로 돌아오지 않은 상태이며, 다른 업소들이 유사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감시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대중에게 먹기 도전 챌린지의 공정성을 한 번 더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대체로 이러한 챌린지는 많은 이들의 도전 정신과 식욕을 자극하는 요소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해당 이벤트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챌린지를 운영하는 다른 식당들은 수익 증대와 문제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방콕 카레 챌린지에서 밥을 주머니에 숨긴 남성, 결국 부정행위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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