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전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2026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에서 다수당 자리를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28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 하킴 제프리스 하원 원내대표가 하원의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 중인 펠로시 전 의장은 하원에서의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이다.

펠로시는 "현재 공화당이 의회를 무력화하고 있으며, 그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구에만 응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 집행을 보류하거나 행정명령으로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행동을 지적한 것이다. 이러한 비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배력을 행사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전략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리고 펠로시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탄핵의 책임은 전적으로 그 본인에게 있으며, 이는 헌법을 위반한 증거에 기반하여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의장으로 재임했던 동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차례의 탄핵소추안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또한, 펠로시는 자신의 가장 큰 업적으로 오바마케어를 지목하며 "이 법안은 단순한 의료 수요 해결을 넘어 가정의 재정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 싸움이 계속될 것이며 우리는 오바마케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는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보조금 지급 연장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펠로시는 미국 역사상 첫 여성 연방 하원의장으로서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는 지난달 2026년 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하며 사실상 정치적 은퇴를 선언했다. 이러한 발표는 그녀가 남긴 유산과 민주당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인터뷰에서 펠로시는 민주당의 반격을 예고하며, 향후 정치적 판세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달하였다. 그녀의 발언은 민주당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여겨지며, 하원 다수당 복귀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단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