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마현 마에바시시의 오가와 아키라 전 시장이 불륜 문제로 사퇴한 후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시장직에 복귀했다. 그는 1만표 차로 두 번째 후보인 마루야마 아키라를 제치며, 2024년 마에바시 최초의 여성 시장으로 기록되었다. 이번 선거는 오가와 전 시장의 불미스러운 행위로 발생한 중도 사퇴 이후 진행된 것으로,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
오가와 전 시장은 지난해 기혼 남성 직원과 여러 차례 러브호텔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큰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군마현에 폭우 경보가 발효된 날에도 호텔을 찾은 것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운동 과정에서 그는 저녁마다 도심을 돌며 가두 연설을 진행하였고, 이는 주로 30대와 40대 여성 유권자들의 결집으로 이어졌다.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는 "보수적 지역인 마에바시는 여성 리더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잘못은 있었지만 책임을 지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오가와 전 시장은 SNS를 통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냈으며, 스캔들 이후 그의 SNS 팔로워는 약 5배 증가해 1만4000명으로 늘어났다. 이러한 온라인 소통은 유권자들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정치적 동원력을 창출해 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그의 재선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 오가와 전 시장의 복귀를 반대하는 여론은 여전히 존재하며, 일부 시민들은 "상대 후보가 부족했냐"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마에바시는 바보뿐이다"라는 의견이나 일본인의 윤리적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제적, 정치적 맥락에서 보았을 때, 오가와 전 시장의 사례는 주목할 만하다. 그의 사건은 성별 전형성과 윤리적 기준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다른 정치인들에게도 유사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NS 활용 사례로서 기존의 정치적 관행에 도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반응이 교차하는 가운데, 오가와 전 시장의 정치적 경향성과 여성 유권자들의 지지 속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불륜 논란 오가와 아키라, 보궐선거에서 여성 유권자 지지로 재선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브로드컴 혹 탄 CEO, AI 최대 제약은 칩도 전력도 아닌 자본
브로드컴 혹 탄 CEO와 인텔 립부 탄 CEO는 AI 인프라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상황이 2029~2030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앞으로의 병목은 칩·전력이 아니라 자본이라고 했다. 단기 호황은 수요가 받치지만, 그 뒤의 성장은 고객이 칩값을 조달하고 AI로 실제 이익을 증명하느냐에 달려 있다. 브로드컴의 1,150억 달러, 2,300억 달러 매출 목표도 결국 고객의 지갑에 걸린 숫자다.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