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틀간의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접근권 협상 진행 소식과 미국 정부의 대유럽 그린란드 관세 철회 발표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완화로 인해 투자 심리가 진정된 결과다. 이날 강세를 보인 경제 지표들 역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해 증시를 끌어올렸다.
블루칩 중심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6.78포인트(0.63%) 상승하여 4만9384.01로 마감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7.73포인트(0.55%) 상승한 6913.35로, 기술주 중시의 나스닥지수는 211.195포인트(0.91%) 오른 2만3436.0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NVIDIA는 0.7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1.52%, 애플은 0.28%, 메타(구 페이스북)는 5.66% 상승했다. 한편, JP모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 회사와 회장인 제이미 다이먼을 상대로 제기한 50억 달러 손해배상 소송에도 불구하고 0.44% 상승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JP모건이 그를 정치적 이유로 계좌를 폐쇄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NATO와 그린란드 문제를 둘러싼 협정의 틀을 마련하면서, 그린란드 병합을 위한 군사적 옵션을 배제하고 유럽 8개국에 부과할 예정이었던 관세 계획을 철회했다. 이같은 조치들은 주식과 국채, 달러를 동반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의 흐름을 진정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 확보를 목적으로 유럽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으며, 이는 일시적이지 않고 영구적인 접근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런가 하면, 그레이트 밸리 어드바이저그룹의 에릭 파넬 시장 전략가는 백악관 발언이 대규모 협상 과정의 일부로, 시장에서 매수 기회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덴마크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는 "안보와 투자, 경제는 정치적으로 협상할 수 있지만, 우리의 주권은 협상할 수 없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이 접근권을 강조하면서 그린란드 병합 구상이 전환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으나, 미국과 유럽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제 지표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의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4.4%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는 이전의 속보치 4.3%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수출 증가와 기업 재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실질 개인 소비지표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지난해 10월의 0.1% 증가폭을 크게 웃돌며 소비가 여전히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소비 지표는 노동 시장 둔화 우려와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를 지탱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결과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회복력 있는 소비는 기업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뉴욕 증시 이틀 연속 상승… 나스닥 지수 0.9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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