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런던에서 한국식 카페, 이른바 'K카페'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K카페는 한국 전통 음료와 디저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영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쑥라테와 한국식 소금빵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가 현지인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이러한 K카페 현상을 한류의 연장선으로 보며, "지난 10여 년간 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K카페의 주요 특징은 독창적인 공간 디자인과 메뉴의 다채로움이다. 엔젤다방과 룩 레프트 바이 유구 같은 카페들은 전통 한국 가구와 현대적인 인테리어를 결합해 감각적인 공간을 창출하고 있다. 엔젤다방은 연유를 곁들인 다방 커피와 쌍화차, 미숫가루 등을 제공하며, 메뉴 가격은 약 9.50파운드(한화 약 1만8000원)로 떡볶이와 같은 한식 메뉴도 포함되어 있다. 룩 레프트 바이 유구는 김치, 고구마 치즈 토스트와 같은 퓨전 요리와 쑥라테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개업한 토끼야 카페는 한국식 차 음료와 일본식 소금빵을 파는 곳으로,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특징으로 내세운다. 임수지 토끼야 대표는 한국의 카페 트렌드 변화 속도가 매우 빠르며, 이를 영국 소비자들이 수용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한국식 카페들이 단순한 서울의 분점이 아닌, 영국 시장의 특성과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독창적인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했다.
한국 카페의 특징 중 하나는 공간의 다재다능함이다. 많은 경우 한국 카페는 단순한 커피 판매 이상의 기능을 하며, 공부나 업무, 모임 места로 활용되는 체류형 카페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반면, 일반적인 서구 카페는 테이크아웃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아 이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커피전문점 수가 10만 개를 넘어서며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특한 콘셉트를 가진 개인 카페들도 성장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영국의 디자인 및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인 더 스페이스는 한국 카페 문화가 다기능성과 지속적 운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커피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회적 관습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흐름은 K카페가 런던에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앞으로는 쌍화차와 함께 소금빵을 즐기는 일상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부각되는 'K카페' 열풍, 쌍화차와 소금빵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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