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희토류 및 중요 광물의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행동계획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움직임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양국은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미일 양국은 정책 수단으로서의 액션플랜을 통해 핵심 광물 공급처를 늘리고, 중국 외의 지역에서의 생산 확대를 위한 보조금 정책 등도 논의하고 있다. 이는 중국이 희토류 시장을 독점하며 외교적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미국과 일본은 특히 일본 혼슈 남쪽 태평양의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저에서 공동으로 희토류 확보 사업을 추진할 방안도 모색 중이다. 일본은 지난달 이 지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심해에서 희토류가 포함된 진흙을 처음으로 조사하여, 2028년 3월 이전에 그 경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희토류 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페이스북, 애플 등과 같은 주요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희토류 자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여겨지며, 향후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되는 행동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및 다양한 첨단 기술 제품의 제작에 필요한 광물들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으로도 큰 이점을 가져올 것이다.

미일 간의 이러한 협력이 보다 탄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성하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며,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진행될 두 나라의 공동 계획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 큰 변화를 미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