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대회에서 한국 교포 선수 이태훈이 극적으로 첫 우승 기회를 맞이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이태훈은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40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싱가포르 대회에서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최종스코어 14언더파 270타로 브라이슨 디섐보와 동타를 이루었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이태훈은 그간의 노력이 보상받지 못하고 보기를 범하여 준우승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18번 홀에서 약 8미터 거리의 버디 퍼트에 실패한 후 남은 1미터(정확히 90cm) 거리의 파 퍼트를 홀에 맞고 튕겨나가면서 극적인 우승을 놓쳤다. 디섐보가 이미 파로 홀을 마쳤기에 이태훈에게는 반드시 성공해야 할 퍼트였다.

이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4승, 아시안 투어에서도 3승을 기록한 적이 있는 선수로, 이번 대회를 통해 LIV 골프에서의 첫 승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여 본 대회에 합류한 그는, 생애 첫 LIV 골프 우승을 노렸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태훈은 소속팀이 없는 와일드카드 신분으로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준우승 상금 225만 달러(약 33억6000만원)는 그의 KPGA 투어 통산 상금인 25억8642만4561원을 초과하는 금액으로, 성공적인 경기를 통해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우승을 차지한 디섐보는 4승을 기록하며 LIV 골프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그는 지난해 5월 아시아에서의 LIV 골프 대회 이후 약 10개월 만에 통산 4승을 달성했으며, 우승 상금으로 400만 달러(약 60억원)를 수령했다.

3위에는 리 웨스트우드가 차지하였고, 앤서니 김은 공동 17위에 위치하였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은 송영한이 제출했으며, 공동 39위를 기록하였다.

이 대회는 LIV 골프의 지속적인 확장을 보여주는 현연으로, 이태훈과 같은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특히, 한국 골프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가운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