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며 3대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8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6.65포인트(0.31%) 떨어진 46,846.61로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 또한 19.39포인트(0.28%) 하락한 6,696.7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90포인트(0.23%) 내린 22,427.63으로 집계되었다.
이번 PPI의 발표는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에서 개장 전 이루어졌으며, 월별로 0.7%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다우존스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를 크게 초과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도 3.4%로 나타났다. 이러한 수치는 최종 수요 서비스 가격이 전월 대비 1.1% 오른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란 전쟁 이전부터인플레이션의 불안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으며, 이는 역시 전문가의 예상을 초과한 수치이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전년 대비 3.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크로스체크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토드 M. 쇤버거는 이러한 높은 물가 상승률이 관세와 관련이 있다고 진단하며, 금속, 산업 원자재, 제조비용 등에서 가격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앞으로도 통화 정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2% 상승한 98.13달러, 브렌트유는 5.33% 오른 108.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지 업종에서는 엑슨모빌(+0.18%), 셰브론(+0.51%)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항공주도 부분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 발표될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3.50%~3.75% 사이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기대 속에서 기술주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엔비디아(-0.04%), 애플(-0.29%), 마이크로소프트(-0.43%) 등 주요 기업들이 하락 중이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控えて 있어 많은 투자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해 주가는 약 62% 급등한 바 있다. 이는 부정적인 전반적인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기술주가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수석 시장전략가 앤서니 사글림베네는 "시장은 Fed의 결정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다소 주저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투자자들은 이란 분쟁이 미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와 성장 전망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2월 PPI 예상 초과 발표 후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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