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냈다. 뉴섬 주지사는 머스크를 "이 시대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사람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한때 그를 '이 시대의 토머스 에디슨'으로 평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의 변심에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뉴섬 주지사는 미국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전기차 산업에 대한 집중을 잃고 휴머노이드와 로봇 공학 분야에 관심을 쏟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머스크의 변화가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 증가로 이어졌으며, 현재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이 무려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뉴섬 주지사는 "중국에 전기차 시장을 내준 것은 향후 10년간 미국의 기술 및 경제 정책에 있어 가장 큰 자책골"이라며, 이는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전기차 산업에 대한 미국의 미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위기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관성을 지적했다. 뉴섬은 연방 정부가 전기차 세제 혜택을 종료한 것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 주의 전기차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덕택에 테슬라가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머스크의 부는 이러한 정책에 근거하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발언은 뉴섬 주지사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그는 민주당 대선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각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뉴섬을 비난하며 그의 학습 장애 사실을 언급하였고, 뉴섬은 이에 대해 "난독증은 약점이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그는 학습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사회에서 소중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자신의 경험을 통해 역설적으로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논란을 통해 뉴섬 주지사는 머스크와의 갈등뿐만 아니라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미국 내 전기차 산업의 미래 또한 불확실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뉴섬의 비판은 단순한 개인적 공격이 아니라, 미국의 자동차 산업과 환경 정책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대목으로 해석될 수 있다.
뉴섬 주지사, 머스크 비판 "전기차에 대한 관심을 잃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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