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인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3년 만에 한국 선수로서 3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개최되는 아람코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00만 달러로 대규모 개최되며, 김효주는 2024년과 2025년 두 해에 걸쳐 한국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LET)의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에서 연속적으로 우승한 경험이 있다.
김효주는 최근 뛰어난 퍼포먼스를 통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넬리 코르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을 올린 후, 바로 이어진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다시 한번 코르다를 2타 차로 따돌렸다. 이로써 그는 LPGA 투어 통산 8승째를 기록하며, 아람코 챔피언십에서의 연속 우승을 꿈꾸고 있다.
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하게 된다면, 2013년 박인비 이후로 13년 만에 LPGA 투어에서 3연승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박인비는 2013년 웨그먼스 챔피언십,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 시즌 김효주는 현재까지 다승, 상금,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승 고지도 겨냥하고 있다. 과거에는 2021년 고진영이 5승으로 한국 선수 중 한 시즌에 3승 이상을 기록한 마지막 사례로, 최근 몇 년간 한국 선수의 3승 이상 달성은 없었다.
전문가들은 김효주가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성공적인 경기를 펼친다면, 한국 선수로서 통산 10승을 넘는 기록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LPGA 투어에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한국 선수는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등 5명뿐이며, 김효주는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 외에도 김효주는 현재 상금 부문에서 약 93만9640 달러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올 시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아람코 챔피언십은 넬리 코르다,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 등 강력한 경쟁자들도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 골프 시장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이번 아람코 챔피언십은 김효주가 과거의 대기록을 넘어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에서는 김세영, 유해란, 최혜진 등 다른 선수들도 함께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며, 김효주와 함께 정상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효주, LPGA 투어 3연승 도전…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대기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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