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이 '슈퍼 루키'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그는 경북 구미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iM금융오픈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며 총합 11언더파 27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 2위인 김시현, 전예성, 안지현을 4타 차로 따돌리며 여유로운 승리를 거둔 그는 리더보드에서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자축했다.
김민솔은 지난해 여름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과 가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각각 우승을 기록하며 두 번의 승리를 올린 바 있다. 이번 iM금융오픈의 우승으로 그는 통산 3승을 달성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1억8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민솔은 총 28개 토너먼트 중 17개 대회에만 출전해 신인 자격으로 경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김민솔이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초반부터 기세를 이어갔고, 특히 7번 홀까지 2타를 줄여 많은 선수들과의 격차를 6타까지 벌렸다. 그러나 11번 홀에서의 더블보기로 잠깐 흔들림이 있었지만, 김시현에게 2타 차로 쫓기자 바로 12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하며 다시 3타 차 리드를 유지하였다. 이후 남은 홀은 모두 파로 막아내며 큰 위기 없이 우승을 완성했다.
그의 강력한 퍼포먼스는 국가대표 출신의 장타자라는 배경에 크게 기인한다. 지난해 2부 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민솔은 추천 선수 자격으로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1위로 올라섰다. 이러한 성장은 그가 앞으로 더욱 많은 대회에서 주목받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낳는다.
대회에서 김시현, 전예성, 안지현은 모두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위로 마무리한 가운데, 지난주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한 고지원은 방신실, 이예원, 송은아, 김민선과 함께 공동 6위(4언더파 284타)에 자리했다. 이전 대회 우승자 김민주는 공동 19위(1언더파 287타)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솔의 우승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런 성과는 그녀의 장기적인 프로 경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그녀의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하며, 한국 여자 골프의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김민솔, iM금융오픈에서 4타 차로 우승… '슈퍼 루키'의 위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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