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사이드 하티브자데 외무차관은 미국과의 2차 협상 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안탈리아외교포럼(ADF)에서 하티브자데 차관은 "우리가 협상에서 합의의 기본 틀에 대해 의견을 모으기 전에는 2차 협상의 날짜를 정할 수 없다"며 현재의 초점을 합의 틀을 최종 확정하는 데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다시 또 다른 긴장을 초래할 수 있는 실패가 예견된 협상이나 회담에는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란의 강경파와 군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타스님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해상봉쇄 조치와 미국의 과도한 요구 사항이 현재 이란이 다음 협상에 응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 측은 미국이 과도한 요구를 자제하는 것이 협상을 지속할 수 있는 주요 전제라고 강조하며, 그렇지 않다면 무의미한 협상으로 시간만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란의 입장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 정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차 협상이 오는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SJ은 파키스탄 내에서도 협상장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란과 미국 간의 외교적 긴장과 화해의 기로에서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란은 자국의 입장을 지키면서 협상 테이블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지만, 미국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협상은 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국제 사회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의 향방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에 있다. 두 나라가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그 결과는 향후 몇 주간의 상황에 달려 있다.
이란 외무차관, 미국과의 2차 협상 날짜 미정…합의 틀 집중 강조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