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휴전 종료가 하루 남은 시점에 발표된 것으로, 이란의 협상 불참과 미국의 태도에 대한 비판이 배경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 내의 심각한 분열을 언급하며, 이란 지도자들이 통일된 의견을 도출할 때까지 공격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파키스탄 측으로부터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과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가 이란을 공격하지 말 것으로 요청을 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란이 미국의 외교적 압박 전략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며 협상 참여를 거부하고 있어, 2차 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상선을 재개방했으나, 그 과정에서 강경파와 군부의 비판이 솟구쳐 이란 내부에서도 의견 분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란 국영매체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지도부 내부의 혼란을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이 더 이상 의견을 갖지 않도록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회담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의 파키스탄 방문 일정 연기로 인해 불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2차 회담 참가 여부를 결정하지 않음에 따라 부통령의 일정이 연기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협상 관련 회의를 진행했으나, 이는 회담의 실제 진행에는 큰 진전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란 정부는 미국 측의 비협조적 태도로 회담 참여를 거부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란 타스님 통신은 22일로 예정된 2차 회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이란의 최종 입장을 전하며, 미국의 과도한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란 외무부 장관은 "미국의 항구 봉쇄는 전쟁 행위이며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저항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란과 미국 간의 신뢰는 과거에도 낮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란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배신자로 여긴다는 점을 짚고 있으며, 이런 불신은 향후 평화 협정을 체결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이란과의 휴전 연장 발표…2차 회담은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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