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앙은행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통행료 수취를 목적으로 리알화, 위안화, 달러, 유로 등 총 4개의 화폐로 결제 가능한 특수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좌들은 이란 정부의 군사부대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에 의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부과되는 수수료를 수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알라에딘 브루제르디 의원은 이란 중앙은행의 이러한 조치를 공개하며, 통행료 징수에 대한 법적 근거가 이번에 본회의에 상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징수를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징수한 통행료가 자국의 리알화로 예치되었음을 공식 발표하였으며, 이는 통행료 징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명확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사회, 특히 미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데 한몫하고 있으며, 국제 해양 운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의 해협 개방 주장을 반박하며, 이란의 통행료 요구가 사실상 협의와 허가를 전제로 한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는 "이란이 주장하는 해협 개방은 사실상 통행료를 요구하는 형태"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이란의 행보가 미국 및 국제 커뮤니티와의 갈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조치는 국제 해상 물류 및 무역에 중요한 경로인 이 해협에서의 항해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이란 정부의 통행료 징수의 실제 시행 여부와 그에 대한 국제 사회의 반응은 앞으로의 동향에 따라 대단히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란 중앙은행,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수취를 위한 특수 계좌 개설

같은 코너에서 더 읽기
TIGER S&P500커버드콜 분배금 115원, 쌓아 둔 배당금도 재원에 섞였다
TIGER 미국S&P500타겟데일리커버드콜(482730)의 10월 분배금은 주당 115원이고, 100주를 가진 사람은 세전 1만1,500원을 받는다. 이 금액은 옵션 프리미엄만으로 만든 숫자가 아니다. 9월부터 상장 이후 쌓인 주식배당금이 분배 재원에 들어갔기 때문에 과거 분배금과 같은 잣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중국 대학 학과 30% 재편, AI 인재 잔류율은 한국보다 낮다
중국은 2026~2030년 쌍일류 명문대 학부 정원을 10만명 이상 늘리고, 앞선 5년 동안 전공의 30% 이상을 바꿔 AI·반도체 인력을 키우고 있다. 그런데 AI 연구자 잔류율은 중국 69%로 한국 77%보다 낮고, 인재 순유입은 여전히 미국 쪽이다. 이번 증원은 인력을 더 만드는 일인 동시에 새는 구멍을 메우는 작업으로 볼 수 있다.
아마존 데카르트 70억달러 인수 논의, 앤트로픽이 실사 뒤 놓은 회사
아마존이 월드 모델 스타트업 데카르트를 70억달러(약 9조4천억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 회사는 앤트로픽이 8월 60억달러에 검토하다 9월 실사 뒤 접은 곳이다. 아마존이 더 비싼 값을 부르는 이유는 가상환경 모델보다 자체 AI 칩 트레이니엄3를 더 효율적으로 돌릴 추론 기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관세환급, 위법 판결이 나도 기업이 직접 신청해야 돈이 나온다
코트라 1대1 컨설팅을 거쳐 미국 관세환급을 신청한 기업은 54곳이고 48곳이 5천244만달러를 돌려받았다. 그러나 DDP 방식으로 미국 관세를 직접 낸 한국 기업은 6천여개로 추산된다. 환급은 기업이 미국 세관 시스템에 직접 신청해야 나오는 돈이라, 신청하지 않은 기업의 몫은 그대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