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모펀드인 어팔마캐피탈이 코넥스에 상장된 화장품 ODM 기업 나우코스의 발행주식 약 30%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섰다. 이는 어팔마캐피탈이 2022년 나우코스를 인수한 이후 4년 만의 결정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어팔마캐피탈은 블라인드 펀드 ‘어쎈타 4호’를 통해 나우코스 보통주 589만1372주(30.22%)를 공개매수할 계획이다. 공개매수가 완료되면 아스테리온홀딩스는 나우코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이번 공개매수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5일간 진행되며, 제시된 매수 가격은 1주당 8300원으로,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45.6%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공개매수에 소요되는 총 자금은 150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아스테리온홀딩스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나우코스를 상장폐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회사 측은 “나우코스는 전 창업주의 주도 하에 코넥스 시장에 상장되었으나, 주식 거래량과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제한되고 있어 상장 유지를 통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어팔마캐피탈은 2019년 색조 화장품 ODM 기업인 화성코스메틱을 인수한 후,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나우코스를 포함한 볼트온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나우코스는 클렌징, 에센스, 썬크림, 헤어 및 바디 제품에 집중하는 화장품 ODM 기업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공개매수는 나우코스의 경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확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최근 코넥스 시장에서의 유동성을 고려했을 때 매우 의미 있는 결정으로, 어팔마캐피탈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알리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며 나우코스의 신규 비전이 어떻게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