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원화 상장 코인 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 상장 수와 거의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는 올해 들어 229개의 코인을 원화로 상장하였으며, 이는 지난해 268개 상장 수의 약 85%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업비트는 작년보다 더 많은 코인을 상장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이더리움도 170일 만에 500만 원을 넘어서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 발맞추어 거래소의 거래 지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연초 3조250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로 성장하였고, 이 같은 흐름은 알트코인 상승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관련 상품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되며, 상반기 동안에만 137억8200만 달러가 순유입되는 막대한 자금 흐름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호재는 비트코인 최고가를 경신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최근 3819.40달러로 상승, 연중 최고가를 찍었다.

하지만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최근 거래대금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기준으로 5대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은 9조2073억 원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위주가 아닌 알트코인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선호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60% 아래로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의존도가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더리움에 대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일부 기업들은 이더리움을 비축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한 주간 뉴욕 증시 상장된 이더리움 현물 ETF에만 21억8000만 달러가 추가적으로 유입되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지수는 최근 3개월 중 최고치인 52를 기록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활황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처럼 알트코인 중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여지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다이나믹한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외에 다양한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