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회는 고령인구가 처음으로 1000만명을 초과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65세 이상 인구는 1012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9.5%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대비 5.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 인해 경제와 사회 구조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며, 특히 혼자 사는 고령인구는 300만5000가구를 넘어서며 독거노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전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이 중 37.3%가 60세 이상의 고령층에 해당하며, 이는 고령사회에서의 독립적인 생활 양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경제활동인구인 15~64세 인구는 3626만명으로 비중이 70.0%까지 하락했으며, 유소년 인구 비율은 10.5%로 줄어들었다. 이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령화지수는 186.7로 1년 새 15.7포인트 상승하여 지역 간 차이가 19배에 이르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인구도 증가하여, 204만3000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초과했다. 내국인 인구는 4976만3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유입이 인구 증가를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중 30대가 27.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한국계 중국인, 베트남인, 중국인, 태국인 순으로 국적 분포가 다양하다.
주택 관련 통계도 주목할 만하다. 전국 주택수는 1987만3000호로 1.7% 증가했지만, 서울의 증가율은 역사적으로 최저인 0.5%에 그쳤다. 수도권에 929만호가 몰려 있으며, 아파트 비중은 전체 주택의 65.3%에 달한다. 이 조사에서는 반지하 및 옥탑 주택도 포함되었고, 반지하 주택은 26만1000호, 옥탑 주택은 3만4000호로 집계되었다. 전체 반지하 거주 가구는 39만8000가구로, 이들 중 97.3%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한국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과 함께 독거노인 및 외국인 인구의 증가 등 인구 구조의 큰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 경제, 주거 문제 등 다수의 과제를 예고하고 있으며, 각종 정책적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