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각 25%에 미국 단기국채 50%, 퇴직연금 100% 담을 수 있는 새 ETF가 나왔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담은 ETF 상장…미국 단기국채가 50%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 25%, 미국 단기국채에 50%를 담는 채권혼합형 ETF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채혼합50'을 25일 상장했다. 기존 상품이 원화채권을 쓰던 것과 달리 미국 단기국채를 편입해 전체 자산의 절반이 달러자산으로 채워진다.
삼성전자 주식과 미국채를 함께 담은 ETF 상장
- 채권 부분은 잔존만기 0~1년의 미국 단기국채로만 구성돼 있다.
-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편입할 수 있다.
- 미래에셋 김동명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원화자산과 달러자산을 함께 담는 글로벌 자산 배분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왜 원화채권 대신 미국 단기국채를 담았나
이 ETF는 채권 부분을 원화채권이 아닌 잔존만기 0~1년의 미국 단기국채로 채운 점이 기존 채권혼합형 상품과 다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미국 국채 이자수익을 매월 분배금의 주요 재원으로 쓸 수 있고, 만기를 최대 1년으로 짧게 잡아 장기채보다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민감도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은 어떻게 짜여 있나
'TIGER 삼성전자SK하이닉스미국채혼합50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나머지 50%는 미국 단기국채에 투자하는 구조다.
국내 대표 반도체 두 종목에 절반을 담고 나머지 절반을 달러자산인 미국채로 채워, 전체 자산의 50%가 달러로 표시된다는 게 기존 원화채권 혼합형과의 차이다.
퇴직연금 계좌에서 얼마나 담을 수 있나
채권혼합형 ETF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 김동명 본부장은 "이번 ETF는 퇴직연금의 장기적인 노후 준비를 고려해 원화자산과 함께 달러자산을 보유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을 추구한다"며 "국내 대표기업의 성장성과 달러자산을 함께 확보하려는 장기 연금 투자자에게 효과적인 자산 배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월 분배금은 어디서 나오나
이 ETF의 분배금은 매월 지급되며, 그 재원은 미국 단기국채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이 주를 이룬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게 유지되는 동안에는 이 이자수익이 분배금 규모를 좌우하는 변수가 되므로, 투자자는 향후 미국 금리 흐름에 따라 매월 분배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 정보 제공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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