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9월 17~20일 DDP에서 GES와 엔터테크 서울을 통합 개최한다. SM·현대차·NC AI 등 참여, 30개국 870개사 비즈니스 상담도 열린다.
DDP서 K팝 VR·현대차 심레이싱, GES서울 9월 개막

서울시가 다음 달 17~20일 DDP와 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게임·e스포츠 행사 GES와 콘텐츠·기술 융합 행사 엔터테크 서울을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VR 콘텐츠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까지, 산업 간 경계를 지운 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SM엔터테인먼트 VR·현대차 심레이싱 한자리에
- 서울시가 다음 달 17~20일 DDP와 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GES와 엔터테크 서울을 처음으로 통합 개최한다.
- SM엔터테인먼트·피프티피프티 IP 기반 VR 체험, 현대자동차의 '현대 N 버추얼컵' 심레이싱 대회가 열린다.
- 'SPP 국제콘텐츠마켓'에는 30개국 870개사가 참여해 투자·유통·공동제작 상담을 진행한다.
- 개막식은 내달 18일, AI 작곡가 '이봄'이 관객 키워드로 실시간 작곡·연주한다.
GES와 엔터테크 서울, 왜 하나로 합쳤나
서울시는 다음 달 17일부터 20일까지 DDP와 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에서 'GES·엔터테크 서울 2026'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GES는 게임과 e스포츠를 다른 기술·산업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모색해 온 행사이고, 엔터테크 서울은 콘텐츠와 기술의 융합을 다뤄 온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두 행사를 합쳐 K팝과 AI·확장현실(XR), 게임과 모빌리티처럼 서로 다른 산업을 엮은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별도로 열리던 행사를 한 지붕 아래 두면서 관람객과 참가 기업이 만나는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로 읽힌다.
내년 서울아레나 개관을 앞두고 K팝을 공연에 그치지 않고 음악 IP·기술·팬덤·관광을 아우르는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이번 통합 행사도 그 밑그림의 일부로 놓인 셈이다.

참여 기업 명단으로 보면 무엇이 달라지나
행사장에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지적재산(IP)을 활용한 VR 콘텐츠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콘텐츠 업체가 자사 IP를 VR·AI 기술과 결합해 보여주는 전시는 국내 엔터 업계에서도 흔치 않은 시도다.
게임·모빌리티 쪽에서는 현대자동차가 '그란투리스모7'을 활용한 '현대 N 버추얼컵'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를 열고 실제 레이싱카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NC AI,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서울 지역 중소·인디게임사도 함께 참여한다.
완성차 업체와 게임사가 한 행사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은 자동차 브랜드가 게임·e스포츠를 마케팅 채널로 삼는 흐름이 국내에서도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 참여 기업: SM엔터테인먼트, 피프티피프티,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NC AI,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 국제 상담 규모: 30개국 870개사
- 행사 기간: 다음 달 17~20일, 장소: DDP·JW 메리어트 동대문 일대

현장에서 무엇을 체험할 수 있나
AI가 관람객 특성을 분석해 음악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체험, AR 글라스로 2차원(2D) 영상을 3차원(3D) 콘텐츠로 바꾸는 체험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입력값을 주면 그 자리에서 결과물이 나오는 방식이다.
내달 18일 개막식에서는 AI 작곡가 '이봄'(EvoM)이 관객이 제시한 키워드로 음악을 실시간 작곡·연주하고, 피프티피프티가 축하공연을 한다. 개막식 좌석 관람은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DDP 안팎에서는 버스킹, 랜덤 플레이 댄스, 게임 아케이드, e스포츠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주요 전시·체험은 사전등록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내 계좌와는 무슨 상관이 있나
이번 행사에서 매출이나 계약 규모, 주가에 직접 반영될 만한 재무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 현대자동차처럼 상장사가 자사 IP·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전시에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가 해당 기업의 콘텐츠·기술 사업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
국제콘텐츠마켓 'SPP'에는 영국·스페인·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30개국 870개사가 참여해 게임·애니메이션·웹툰웹소설·영화드라마의 투자와 유통, 공동제작, 해외진출을 위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국내 중소 콘텐츠사가 해외 계약을 따낼 접점이 열리는 자리인 만큼, 실제 계약 성사 여부는 행사 이후 각 사 공시로 확인해야 한다.
K팝 분야에서는 서울 소재 중소 엔터테인먼트사 소속 신진 아티스트 8팀이 해외 공연기획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한다. 이런 상담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밝혀지지 않아 후속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GES 9월 18일 개막식과 참여 방법
행사 개막은 다음 달 17일이고, 이봄의 실시간 작곡과 피프티피프티 축하공연이 있는 개막식은 18일이다. 이날 이후 참여 기업들이 전시에서 어떤 후속 사업 계획을 공개하는지가 첫 번째 확인 포인트다.
행사는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SPP 국제콘텐츠마켓의 일대일 상담이 실제 투자·유통 계약으로 이어졌는지는 행사 종료 이후 참여사들의 공시나 보도자료를 통해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엔터테크 서울 2026'과 'GES 2026'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혜정 서울시 창조산업기획관은 "시민에게는 미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기업에는 투자와 협업·해외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행사 개최 소식을 전하는 것으로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 언급된 기업들의 전시 참여가 실제 매출이나 주가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며, 투자 판단과 그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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