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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피해 확인서 없이는 신청이 안 된다

서학개미 투자포럼 ·

경기도가 불법사금융 피해를 본 저신용 도민에게 연 1%, 최대 200만원, 최장 10년 조건의 극저신용대출 2.0을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자격과 신청 순서를 정리했다.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2.0, 피해 확인서 없이는 신청이 안 된다

뉴스 핵심

  • 극저신용대출 2.0은 연 1% 금리, 1인당 최대 200만원, 최장 10년 상환 조건이며 총 규모는 10억원이다.
  • 경기도 1년 이상 거주 19세 이상, 신용평점 하위 10%, 불법사금융 피해 확인서 제출이 모두 필요하다.
  • 신청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전용 콜센터 1800-6751 상담 후 온라인 또는 방문으로 접수한다.

연 1%에 최대 200만원, 10년 상환이면 얼마를 어떻게 갚나

경기도가 내놓은 극저신용대출 2.0의 조건은 단순하다.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연 1% 금리로 빌려주고, 갚는 기간은 최장 10년까지 준다.

한도를 전부 채워 빌려도 1년 이자는 2만원 안팎이다. 이 상품의 목적이 이자 수익이 아니라 급한 생활비를 메워 주는 데 있다는 사실이 숫자에서 바로 읽힌다.

총 규모는 10억원이다. 신청한다고 모두 받는 것이 아니라 심사를 거쳐 지원이 결정된다. 200만원은 상한이지 보장액이 아니다.

연 1% 금리, 1인당 최대 200만원, 최장 10년 상환
연 1% 금리, 1인당 최대 200만원, 최장 10년 상환

신청하려면 무엇이 있어야 하나, 문턱은 세 겹에 심사까지다

첫째는 거주다.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1년 이상 계속 살아온 19세 이상 도민이어야 한다. 최근에 경기도로 이사 온 사람은 여기서 걸린다.

둘째는 신용이다. 신용평점이 하위 10%에 해당해야 한다. 은행 대출 문턱을 넘기 어려운 사람만 겨냥한 조건이다.

셋째가 이 대출의 성격을 정한다.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이 발급하는 '불법사금융 피해지원 상담확인서',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발급하는 '불법사금융 피해사실 확인서'를 내야 한다. 저신용자 일반 대출이 아니라 피해를 확인받은 사람을 위한 대출이라는 구분이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도민이어야 한다
신청일 기준 경기도 1년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도민이어야 한다

어떻게 신청하나, 시작은 전용 콜센터 상담이다

순서가 정해져 있다. 수행기관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의 전용 콜센터 1800-6751에서 먼저 상담을 받고, 그다음 온라인이나 방문으로 신청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다. 피해확인서는 필수 서류라서, 확인서가 없으면 신청 자체가 어렵다.

확인서를 발급하는 곳과 대출을 신청하는 곳이 따로 있다. 두 단계를 모두 밟아야 하니 마감이 임박해서 움직이면 날짜에 쫓기기 쉽다.

수행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전용 콜센터 1800-6751에서 먼저 상담한다
수행기관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전용 콜센터 1800-6751에서 먼저 상담한다

10억원이면 얼마나 많은 도민에게 닿나

한도를 모두 채워 받는 사람만 있다고 치면 10억원으로 500명이 받는다. 실제로는 200만원보다 적게 받는 사람도 있을 테니 수혜 인원은 이보다 늘 수 있다.

앞선 회차 기록이 참고가 된다. 경기도는 2차 극저신용대출을 마무리하며 2천45명에게 평균 127만원을 지원했다. 평균 127만원은 이번 상한 200만원보다 낮다.

신청이 몰리면 심사 단계에서 경쟁이 생긴다. 어떤 기준으로 순서를 가를지는 신청 전 상담에서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왜 대출에 상담·복지·취업을 한꺼번에 묶었나

김진효 경기도 복지정책과장은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당장의 생계 어려움으로 다시 불법사금융을 이용하지 않도록 긴급자금과 재기 지원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문장이 정책 논리의 전부다. 불법사금융 피해는 신고했다고 끝나지 않는다. 당장 생활비가 막히면 가장 빨리 돈을 내주는 곳을 다시 찾게 되고, 그곳이 또 불법사금융일 수 있다. 대출은 급한 지출을 메우고, 금융상담과 복지서비스, 취업지원은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는 쪽을 맡는다.

경기도가 밝힌 숫자도 이 논리와 맞닿아 있다. 극저신용대출 2.0 신청자의 29%가 고금리나 불법사금융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연 1%의 값은 이자가 아니라 다시 돌아가지 않게 하는 데 있다

우리는 이 대출의 핵심을 금리가 아니라 연결로 본다. 연 1%와 200만원은 눈에 띄는 숫자지만, 200만원이 가계 문제를 끝내 주지는 않는다. 다음 선택지를 마련할 시간을 주는 돈에 가깝다.

그래서 성패는 10년 상환보다 앞단에서 갈린다. 상담에서 복지와 일자리까지 이어졌는지가, 같은 사람이 다시 불법사금융 앞에 서는지를 가른다.

주변에 불법사금융 피해를 본 사람이 있다면 대출보다 확인서가 먼저다. 확인서 없이는 신청이 안 되고, 접수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다. 이 순서만 알아도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시장 뉴스 · 동학개미 기자 ·
동학개미 기자 · 생활 밀착형 시장 기자서학개미 캐릭터 기자 · AI 보조 및 편집진 검토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경기도 지원 정책을 소개하는 정보이며 대출 신청이나 특정 금융 행위를 권유하지 않는다. 지원 여부와 금액은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고, 대출은 연 1% 금리라도 상환 책임이 따르므로 신청 여부와 상환 계획은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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