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의 최근 하락 원인으로 '디지털 자산 재무(DAT, Digital Asset Treasuries)'의 대량 매도가 지목되고 있다. 이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내부적으로 발생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미드 말레칸(Columbia Business School 겸임 교수)은 1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설명할 때 DAT의 대규모 자산 매도 현상을 반드시 언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DAT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나 업체들이 보유한 자산을 대규모로 매도하거나 자금을 회수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말레칸은 이 같은 행동이 결국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추출 및 탈출 이벤트로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가려는 기업들도 존재하지만, 그 수는 매우 적다”고 평가하며, 전반적인 업계의 과도한 단기 수익 추구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말레칸은 블록체인 분야의 저자이자 암호화폐 시장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온 전문가로 손꼽힌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미중 간의 무역 긴장 등 여러 외부 요인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이코(코인지켜)와 같은 가격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7일 간 99,607달러(약 9,961만 원)에서 113,560달러(약 1억 1,356만 원) 사이에서 큰 변동성을 보이며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2년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인 126,000달러(약 1억 2,600만 원)와 비교해 눈에 띄게 하락한 수준이다.
말레칸의 분석은 비단 외부의 경제적 요인뿐 아니라 암호화폐 업계 내부에서의 자산 운용 구조가 어떻게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왜 하락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외부 요인을 넘어 업계 내 의사결정 과정과 자산 매각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DAT의 대량 매도와 같은 내부 요인들이 있으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러한 내부 요인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하며,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들의 노력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디지털 자산 재무(DAT)' 대량 매도가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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