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의 순유출 흐름이 멈추고 순유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9일(UTC 기준) 코인베이스에서의 비트코인 순입출금은 453.0 BTC의 순유입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이어진 연속적인 순유출세가 반전된 것으로, 5일에 –25.4BTC, 6일에 –792.9BTC, 7일에 –1,049.3BTC, 8일에 –1.05BTC의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일어난 변화이다.

무엇보다도 거래소 외부로의 비트코인 이탈 흐름이 줄어들고 유입세로 돌아섰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유입 규모가 크지 않아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우려도 남는다. 이러한 점에서 코인베이스의 시장 반응은 여전히 관망세로 풀이된다.

한편, 코인베이스의 프리미엄 지표는 11월 10일 기준 –0.029%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의 –0.026%에서 마이너스 폭이 다소 확대된 것으로, 미국 현물 시장에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일주일간의 흐름을 보면 4일 –0.028%, 5일 –0.015%, 6일 –0.054%, 7일 –0.053%, 8일 –0.026%, 9일 –0.026%에 이어 10일 –0.029%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내에서 비트코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이며, 아시아 시장에 비해 코인베이스의 가격이 낮아져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프리미엄 지표의 마이너스 폭이 급격히 확대되지 않고 완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강한 매도세보다는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코이니지(Coinigy)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라임의 비트코인 거래량은 11월 10일 기준 약 7,737 BTC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9일의 5,548 BTC 대비 약 39.5% 증가한 수치로, 거래 활동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달러 기준의 24시간 거래량은 약 5억 600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이전의 저조한 거래 흐름이 반전된 것은 긍정적인 시장 참여 심리를 보여주는 신호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전체 거래량이 여전히 월초의 평균치를 하회하고 있어, 이러한 회복세는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매수세로 보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결국,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이러한 미국 시장의 비트코인 수급 흐름을 점검하고 있으며, 투자 심리 변화를 추적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유출입 현황 및 프리미엄 인덱스, OTC 거래량 등 여러 지표를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와 수급 환경을 분석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적인 시장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