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지주는 최근 온체인 분석 계정인 룩온체인(Lookonchain)이 제기한 펌프펀의 대규모 USDC 출금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사피지주에 따르면, 해당 출금은 크라켄과 서클을 통한 거래가 아니라 단순한 내부 자금 재배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들은 “크라켄이나 서클과 직접적인 거래는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룩온체인은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펌프펀이 크라켄에 약 4억 3,650만 달러(약 6,409억 원)의 USDC를 입금했으며, 동일 기간 동안 크라켄에서 서클로 약 5억 3,760만 달러(약 7,893억 원)의 USDC가 특정 지갑을 통해 이동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펌프펀은 이러한 USDC 이동이 다양한 지갑으로 자금을 옮겨 기업 운영 자금으로 재투자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하여 커뮤니티 내에서는 창립자의 설명이 모순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크라켄이나 서클과의 관계를 부정하면서 자산 이전을 인정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반면, 다른 의견으로는 팀이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ICO 자금 운용에서 발생한 혼란이 단순한 오해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펌프펀의 전략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품고 있는 투자자들이 적지 않았다. 일부는 에어드롭 방식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다고 비판했으며, USDC 보유고가 현재 유통 중인 토큰을 100% 커버하고 있는지에 대한 증빙 자료를 요구하기도 했다.
사실, 펌프펀은 지난 7월 ICO를 통해 고유 토큰 PUMP를 출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공급량의 12.5%를 개당 0.004달러에 매도하여 단 12분 만에 5억 달러(약 7,338억 원)를 모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USDC 출금 의혹이 시장에 미칠 파장 또한 크리티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거래소 게이트닷아이오(Gate.io)가 프리마켓 상장을 예고했다가 갑작스럽게 철회한 사건은 추가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펌프펀은 지난해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이 자해 및 폭력 행위에 악용되어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한 경험이 있다. 이후 운영팀은 인력을 확충하고,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 및 수동 검열 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결국, 펌프펀의 플랫폼 자금 이동이 단순한 내부 재배치임을 주장하고 있지만, 거래소와의 연관성, 그리고 대규모 트랜잭션이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지속적인 투명성을 확보하고 커뮤니티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향후 이들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 문제의 해결 여부와 함께 펌프펀의 회계 투명성과 자산 안전성이 향후 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펌프펀, 6,400억 원 USDC 출금 관련 의혹 해명…“내부 자금 재배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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